글쓰기 체력 기르기 2
in Writing on Paper
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딥러닝을 공부하는 사람 중에 쏟아지는 논문들에 압박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상대적으로 개인이 성장하는 속도는 그만큼 빠르지 않아서일까.
“성장”이 개인에게 있어서 상당히 큰 삶의 목적이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며 좀 더 많이 공부하고 좀 더 많이 읽고 좀 더 많이 무엇인가를 하려한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이러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왜 성장하려 하는가?’
‘나는 성장을 통해 어떠한 모습이 되려하는가?’
주변이 빠르게 변하는 것, 옆의 동료가 빠르게 발전하는 것은 한 사람의 성장 동기가 되어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바깥에서 오는 동기일 뿐이다. 스스로 왜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없다면 절대로 스스로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의 나는 성장보다는 성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어떤 동기에서 그 일을 시작하는지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주변을 돌아보려고 노력한다. 지난 2년의 시간동안 쉬지않고 달려왔지만 소중한 무엇인가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날이 많았다.
빠르게 발전하는 사람은 그 속도 때문에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이 아닌 느리게 성장하고 있지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