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체력 기르기 8
in Writing on Paper
“워라벨”은 work life balance란 뜻이다. 이 단어는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야근이 당연시 되는 문화였다. 따라서 더욱 이 단어가 크게 와닿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개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문화로 변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 하지만 한가지 경계할 것이 있다. 사람이 일을 하는 이유는 “저녁시간”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는 워라벨이란 기존에 일을 위해 개인의 삶을 희생하던 것을 뒤집어서 개인의 삶 안으로 일을 넣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이라는 것은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왜 일하는지’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해보았는가?
어느순간 내가 이러는 것을 발견했다. “지금의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면 더 재밌을거야!” “다른 일을 하면 나는 더 잘할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어떤 일에 더 잘 맞을수도 있으므로 그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않고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다음에 할 그 일에서도 최선을 다하지않고 의미를 찾지 못할 확률이 높다.
개인의 시간을 모두 일을 하는데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 인생에서 일 이외에도 소중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일 또한 소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