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체력 기르기 1

대부분의 경우에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는 겉으로 보기에 멋져서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복싱을 시작할 때 매니 파퀴아오의 모습이 멋져서 시작하는 것 같은 상황이다. 그렇게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나면 멋진 모습을 따라하곤 하는데 머지않아 뜻대로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보여지는 멋진 것들은 사실 이면에 수많은 기초적인 것들을 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복싱이라면 체력이 기본이다. 몇 라운드를 지치지않고 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비로소 각 기술들과 그 조합, 그리고 상대방을 상대하는 전략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멋져서 시작한 사람은 곧 기본과 기초의 부족이라는 벽에 부딪힐 것이다. 나는 사실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기초부터 시작하는 것이 답은 아니지만 기초와 기본을 다져야할 때가 올 것이다. 기초와 기본을 다지는 시간을 견뎌내지 않으면 겉으로만 그럴싸한 실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유시민의 “글쓰기 수업” 책을 읽고 글쓰기 기초체력을 길러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로 오늘부터!




© 2018. by Woongw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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